두산 5 - 4 KIA (잠실)
승:니퍼트 세:김성배 패:서재응
KIA가 또다시 주축 전력을 부상으로 잃었다. 3일 잠실 두산전 7회초 무사에서 안치홍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김주형이 니퍼트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는 상황, KIA는 병살을 막기 위해 주자가 무조건 뛰는 작전을 시도했다.
김주형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안치홍은 2루로 뛰어 슬라이딩했다. 그리고 오재원에게 태그 아웃되는 순간 비로 젖은 그라운드에 슬라이딩이 밀리면서 허리가 뒤틀렸다. 안치홍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곧장 구급차를 타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잠실 | 이경호 기자(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