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 DB
‘피겨여왕’ 김연아의 2011 시즌 프리 스케이팅 연주곡 ‘오마주 투 코리아’가 5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처음 사용했던 프리 프로그램 연주곡이다.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음악감독 슈이나드가 제작, 편곡한 곡으로, 드라마틱하고 인상적인 곡 구성이 특징이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작곡가 지평권의 ‘아리랑’이 모티브로 사용됐으며, 노르웨이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 마리의 곡 ‘아리랑’ 일부분이 차용됐다. 퓨전 국악그룹 여울, 국악인 이주은 등이 연주와 판소리 구음에 참여했다.
13일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연아 아이스쇼를 앞두고 발표되는 이번 앨범에는 아돌프 아당의 ‘지젤’,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림스키의 ‘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등 김연아의 프로그램 사용곡이 담겨 있다.
아울러 김연아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담은 사진과 여행 중 촬영한 사진들이 화보처럼 담겨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