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제작자 메더보이 판권 구입
광원 33명 중 첫 번째로 구조되는 모습. 동아일보DB
각본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호세 리베라가 맡는다. 각본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헥토르 토바르가 집필 중인 책을 토대로 만들어지며 광원 빅토르 세고비아가 갱도에 갇혀 있는 동안 썼던 미공개 일기도 포함된다.
당시 세 번째로 구조됐던 광원 후안 이야네스는 “이 영화는 광원들에게 검증받은 유일한 공식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원들은 영화 판권 판매 결정을 공동으로 내렸으며 이로 인한 수익금도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