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사우디-카타르-오만과 대결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한 조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9월 21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진운은 좋지 않은 편이다. 상대가 모두 중동 팀으로 한국은 장거리 이동과 높은 기온이 부담스럽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홍 감독이 같은 조에 포함되지 않기를 바랐던 팀이다. 홍 감독은 “중동 원정은 잘 준비해야 한다. 최종 예선에서는 어차피 쉽게 생각할 경기는 없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