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9일 북한이 이틀 전부터 임진강 북쪽의 황강댐 물을 방류한 것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판문점 등의 채널을 통해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이 몇 년 전 황강댐 물을 무단방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등이 항상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황강댐 방류 사실을 우리 군(軍)에도 통보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번에 방류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은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