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사장 취임 자유발언
그는 “노키아나 소니가 갑자기 추락하리라고 몇 년 전에라도 생각했었는가. KOTRA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더 취약하다. 대외 변화를 무시하면 KOTRA도 몰락한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중소기업청장으로 일할 때 ‘일 년 행사 스케줄을 미리 짜라’고 했는데 이를 놓고 한쪽에서는 ‘청장이 멀리 내다보며 일을 한다’며 반겼지만 다른 쪽에서는 ‘청장이 출장을 좋아하나 보다’라고 다르게 해석하기도 하더라. 그래서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글자체를 무엇으로 할 건지, 보고 내용을 어떤 틀에 맞출지 등 비생산적인 일에 매달리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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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