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유스팀에 승부차기 승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제26회 네덜란드 친선대회 3위에 올랐다.
다음달 콜롬비아에서 열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 중인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기스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3∼4위전에서 비야레알(스페인) 유스 팀을 승부차기로 꺾었다. 이광종호는 박용지(중앙대), 김경중(고려대)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B조 예선에서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던 이광종호는 A조 2위 스포르팅(포르투갈) 유스 팀과 준결승에서 0-1로 패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 감독은 고래세(경남), 임창우(울산), 김선민(돗토리) 등 3명을 뺀 엔트리 대부분을 대학생들로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