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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베트남에서 첫 자선경기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13일 인천국제공항 CIP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날 박지성은 “베트남에서 축구 열기가 너무 뜨겁고 열정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fk며 “베트남 유소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해주고 싶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fk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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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선경기는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첫 자선경기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박지성은 “아시아의 축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세계와의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라며 “선수들과 어린아이들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봄으로써 도전의식을 좀 더 느끼고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아시아 선수들이 이런 자선 경기를 치르면서 아시아 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화합도 하면서 아시아의 축구 수준이나 열기를 좀 더 끌어 올리고 싶다”라고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한편,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에브라는 프랑스 대표팀 경기 등 탓에 일정 조절이 되지 않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박지성은 “안타깝게도 이번 경기에서 에브라를 볼 수 없지만, 다음에는 꼭 참가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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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베트남축구협회에 전달돼 베트남 유소년 축구 선수 양성에 쓰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영종도)|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박지성 “베트남 유소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전해주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