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웨딩박람회 참가… 한국서 촬영 등 홍보나서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예비부부들을 상대로 ‘한국 웨딩촬영 여행 상품’ 판촉에 나섰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의 관광공사 부스. 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5월 27∼29일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베이징 웨딩박람회에 국내 유명 웨딩업체 및 여행사와 함께 참가해 이 상품들을 홍보했으며 6월 11, 12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의 웨딩박람회에 외국 관광기구가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웨딩촬영 상품의 핵심 테마는 ‘한류’와 ‘제주’로 정했다. 최근 한류 붐에 따라 중국인들이 한류 드라마의 장면처럼 연출하거나 실제 한류스타 커플같이 연출한 웨딩촬영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실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중국의 예비부부들을 공략한 것. 특히 제주는 중국인들이 비자 없이 출입국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할 계획이며 유명 면세점에서의 명품 예물 쇼핑 일정도 특화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