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만 주 88억 평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2위
1일 기업 연구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 1만 주를 갖고 있는 최지성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기준 평가액이 88억4000만 원에 이르러 국내 매출 100대 기업 CEO 122명 중 가장 많았다. 오너 일가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75억9798만 원어치의 자사주를 보유해 2위에 올랐다. 김억조 현대자동차 사장은 45억4599만 원,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도 40억3934만 원어치의 자사주를 보유해 40억 원대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김정남 동부화재해상보험 사장(36억5000만 원)과 백우석 OCI 사장(33억2678만 원), 민영진 KT&G 사장(31억7214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평가액이 10억 원을 넘은 CEO는 총 15명으로, 이 중 5명이 삼성그룹 소속이었다.
광고 로드중
CEO 122명 중 자기 회사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CEO는 62명이며 절반에 가까운 60명은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