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이지에듀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참가 초등생 변화체험
“엄마, 내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10가지만 말해봐!”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자녀에게 이런 질문 한두 번씩은 받아봤을 것이다.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대한 반항심과 ‘난 앞으로 뭘 공부하고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 없는 탓에 튀어나오는 질문이다.
말문이 턱 막히겠지만 당황할 필요 없다.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 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답은 진로교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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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는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가 지난 달 성공적으로 1회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한층 업그레이드된 캠프를 연다. 지난번 참가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만족했던 프로그램 위주로 일정을 재설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 멘토링 교육과정을 이수한 최상위권 명문대 멘토와 함께 진행한다.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명문대 멘토의 경험담에 초등생은 귀 쫑긋
‘캠프 다녀오니 아이가 확 달라졌어요!’ 지난 4월 열린'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초등생들. 참가자는 명문대 출신 멘토와 함께 꿈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다. 지산교육 제공
첫째 날엔 멘토와 4시간 동안 ‘서울대 캠퍼스 데이트’를 진행한다. 자신이 진학하고픈 학과의 강의실에 앉아 해당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멘토에게 설명을 듣는다. 전 일정에서 참가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줄 멘토와 친밀감을 쌓도록 ‘미션 완수 게임’과 ‘팀워크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둘째 날엔 ‘직업의 세계 들여다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해 이해한 뒤 인기 프로그램인 ‘가상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 한 가지를 체험한 뒤 이와 다른 새로운 꿈 한 가지씩을 더 체험한다. 앞으로 수차례 꿈이 변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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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엔 학부모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캠프 효과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진로교육 특강’을 진행하고, 캠프를 통해 스스로 이룬 변화에 대해 자녀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프로그램 내내 학생들을 밀착 관리해온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강점과 약점, 진로에 대한 생각과 부모가 도와야 할 점을 상세히 청취한다.
○ “동기부여 되면 스스로 학습도 돼요!”
지난달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에 참가했던 초등 6학년 김영권 군(12)은 “캠프에 다녀온 뒤 공부를 즐겁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것이 꿈인 김 군은 캠프에서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이었던 멘토 누나를 만났다. 김 군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가능성은 다수의 것이고 노력은 소수의 것이고 성공은 나만의 것’이라는 좌우명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대학에 들어가서 뭘 배우게 되고 대학생활을 즐기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에 다녀온 뒤 김 군은 요즘 매일 학습 플래너를 쓰고 있다.
초등 6학년인 딸을 캠프에 보냈던 어머니 이모 씨(41)는 마지막 날 캠프에 참가해 딸의 발표 내용을 듣고 감동했다. 딸은 캠프 참가자들 앞에서 ‘저를 믿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씨는 “한창 사춘기라 집에서는 자녀가 부모와 부딪칠 일이 많은데, 많은 사람과 엄마 앞에서 딸이 용기를 내어 꿈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앞으로 딸이 꿈을 이뤄가도록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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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 1577-9860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