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차, 7개 전형서 5개로 통합수시2차, 일반우수자 논술 70%로
한양대는 2012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논술고사의 비중을 축소하고 문제를 쉽게 출제해 학생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수시2차의 일반우수자전형(850명) 가운데 지난해 논술 100%로 뽑았던 우선선발(모집 인원의 60% 내외)은 학생부 30%+논술 70%로 바뀌었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50%+논술 50%로 변경됐다.
글로벌한양전형(150명)은 서류 40%+논술 60%에서 서류 50%+논술 50%로 조정했다. 토플 텝스 HSK 등 공인어학성적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사랑의실천전형(34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이다. 논술고사를 없애고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뽑는다.
한양우수과학인전형(144명)은 과학고 (조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20%+서류 20%+수리사고평가 60%로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미래인재전형(60명)은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브레인한양전형(245명)은 공과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르고, 사회과학부와 정책학과 등은 서류 50%+공인어학성적 50%로 뽑는다. 재능우수자전형(114명)은 음악·체육대학을 대상으로 실기고사를 거쳐 선발한다.
한양대는 삼성전자와 함께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해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합격자 모두에게 2년간 장학금과 방학 중 해외 연수를 지원한다. 2학년 2학기 때 삼성전자 채용 전형에 합격하면 인턴을 거쳐 취업을 보장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