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원-산림공원등2012년까지 6개시설 설치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이 체험하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수성구는 2012년까지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이곳에서 청소년수련원 등 6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1994년 공원으로 지정된 진밭골은 수성구 공원 전체 면적의 70%인 38만4000m²(약 11만6000평)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6일 첫 삽을 뜬다.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심신단련과 체험학습의 장이 될 이곳은 1만3671m²(약 4100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생활관, 강당, 체육시설, 문화창작방 등의 시설을 갖추며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체험형’ 산림공원도 조성 중이다. 지난해 11월 16만 m²(약 4만8000평) 규모의 삼림욕장을 건립한 데 이어 추가로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책로, 의자, 대피소 등의 편의시설을 만들고 있다. 배드민턴, 철봉, 평행봉 같은 체련단련시설도 설치한다. 수성구는 건강한 숲 체험공간은 물론이고 자연관찰 및 교육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