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논란 등 해킹에 무방비
근거리 통신망 와이파이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됐던 아이폰 위치정보 확인프로그램 아이폰트래커로 본 개인 위치정보.
와이파이의 보안성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위치정보 수집 경로가 된 것으로 알려진 와이파이가 개인정보 유출에 완전 무방비 상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와이파이는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일정 범위 안에서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을 뜻한다.
와이파이는 이동통신보다 빠르지만 다수의 이용자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가진다.
특히 스마트폰 등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 많은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 사업자의 편의를 위한 몇 가지 규정을 제외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규제는 사실상 전혀 없는 상황이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