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3%가 수질 최고등급
강원도내 하천 생태 환경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도내 37개 하천 4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중 생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최고 등급(매우 좋음∼좋음)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고 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L당 0∼2mg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산천어 금강모치 열목어 민하루살이 가재 등이 서식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같이 하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생태하천 복원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하수관거 정비 등을 꼽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중생태 모니터링 표본 하천을 확대하는 한편 도민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