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퍼트 어드레스때 시선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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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퍼트 레슨 첫 번째 시간에서는 스트로크 때 시선 처리에 대해서 설명했다. 공 아래 동전을 놓고 연습하다보면 퍼트 때 몸이 따라가거나 머리를 들어올리는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은 계속해서 연습하길 바란다.
이번 호에서는 어드레스 때 시선의 위치에 대한 설명이다.
퍼트는 정확한 스트로크만큼이나 어드레스도 중요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엉거주춤한 자세 또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일어선 상태에서 퍼트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퍼트만큼은 특별한 제한이 없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막무가내 식의 퍼트 역시 정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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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트 장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공과 눈의 위치다. 신경 쓰는 골퍼들이 많지 않다.
어드레스 한 상태에서 눈이 공 뒤쪽에 있다거나, 너무 앞쪽에 놓여있다면 스트로크 때 헤드의 방향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이동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세가 너무 낮거나 높은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확하게 퍼트한다고 허리를 바짝 구부려 퍼터를 짧게 잡고 퍼트하는 골퍼들을 볼 수 있는데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허리를 많이 구부리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돼 퍼트 감각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밀어치기 쉽다. 반대로 꼿꼿하게 세운 자세에서는 팔을 많이 움직이는 단점이 있다. 안쪽으로 당겨 치는 퍼트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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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보이시한 매력을 지닌 김송희는 미 LPGA 투어 2010년 상금랭킹 8위에 오른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다. 2007년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통산 5회의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소속은 하이트.
정리|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