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압해도로 이전… 25일부터 업무 시작
전남 신안군이 40년 넘는 목포 시대를 끝내고 압해도 시대를 연다.
신안군은 24일까지 목포시 북교동 청사에서 압해도 새 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안군이 목포를 떠나 행정구역 안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은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군이 나뉜 지 42년 만이다.
새 청사는 290억 원을 들여 4만1513m²(약 1만2579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건립됐다. 배가 바다로 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청사는 건물 꼭대기에 원형 전망대를 설치해 점점이 떠 있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