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한반도 전문가 면담… 현안 강연-투자협약 체결도
오 시장은 이날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볼티모어, 워싱턴 등을 찾는다. 이 기간 하버드대에서 도시경영전략을 강의하고 매사추세츠 주, 메릴랜드 주와 각각 바이오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차기 미국 국방장관 후보 중 한 명인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을 만나 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한반도의 미래와 김정일 이후 북한체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협력 문제 등 양국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연설을 한다. 민간 비영리 단체인 CFR는 미국의 외교정책 수립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내 지한파 인사들의 모임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도 계획돼 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