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찍하게… 59㎡ 단일면적에 4.5베이 설계 쾌적하게… 공원-모담산 가깝고 한강 조망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59㎡C 거실. 중소형 아파트이지만 발코니를 확장해 90㎡짜리 거실처럼 넓어 보인다. 반도건설 제공
○ ‘작지만 밝은 아파트’
반도건설 측은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한강신도시 최초의 59m² 4∼4.5베이 구조’를 내세운다. 4베이는 안방-거실-방1-방2가 나란히 위치한 구조이며 4.5베이는 여기에 테라스나 욕실이 더해진 것이다. 두 구조는 모든 공간에 창이 나 있어 실내가 밝고 환기가 잘되는 게 특징이다.
이 같은 평면설계는 개별 공간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주로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되지만 반도건설은 이례적으로 소형 면적에 4∼4.5베이를 도입한 것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전세대란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 면적의 한계 때문에 좁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4∼4.5베이 설계를 도입했으며 발코니 확장까지 더하면 소비자들은 59m² 값에 90m²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59m²C는 안방에 속한 욕실에도 창이 나 있어 환기가 잘돼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으며 안방에는 멀티공간을 설치했다. 59m²D는 4개 면적 중 주방이 가장 넓어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돼 있으며 방에도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집안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 자연, 교통 환경 ‘수준급’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는 한강 생태공원, 모담산이 가까우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이 가능해진다.
아파트 단지 설계도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했다. 모든 동 1층은 비워둔 채 기둥만 남겨 놓은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단지 내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으며 주차장은 지하에 마련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를 구현했다.
교통 환경은 당장은 불편하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개통 예정인 김포한강로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돼 있어 길이 막히지 않으면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반도유보라2차는 김포한강로 신도시 나들목(가칭)과 가까우며 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중심상업지구도 인근이어서 쇼핑, 외식 등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김포시가 추진하는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현실화되면 상업지구 내에 지하철역이 들어서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이번 분양에서 계약금 1000만 원에 중도금 30% 무이자 대출, 중도금 30% 이자 후불제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920만 원이며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은 뒤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599-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