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 MBC 밤 9시50분
재벌가의 치정을 담은 드라마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2일 밤부터 새로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는 정신연령이 일곱살인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한 여자(봉우리)와 청각장애를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온 한 남자(차동주)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과 ‘자이언트’를 통해 연기자로 가능성을 보여준 황정음이 주인공 봉우리를 맡았다. 또한 1월 말 제대한 김재원이 차동주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황정음은 어릴 때 엄마를 사고로 잃은 후 아버지, 할머니와 살아가면서도 삶의 희망은 버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황정음의 어린 시절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김새론 양이 맡는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