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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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더러운 폐지를 재가공해 만든 ‘쓰레기 냅킨’이 대량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쓰레기 냅킨’을 자외선에 비추자 덕지덕지 붙어있는 이물질이 그대로 드러났다. 또 이 냅킨을 사용한 사람이 손과 입을 닦자 되려 이물질이 들러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도 재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동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소름이 끼친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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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많은 폐지와 하수구에서 나온 더러운 쓰레기 등을 잔뜩 모아놓고 소독처리를 하지도 않은 채 커다란 용기에 넣어 용해시킨 후 광택제 등을 섞어 겉보기에는 깨끗한 냅킨이나 화장지로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쓰레기 중에는 공공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화장지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무허가 공장에서 이뤄지고, 여기서 만들어진 냅킨과 화장지는 베이징, 텐진, 허베이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으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이들 제품의 포장지에는 ‘100% 순수 목재’라고 쓰여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CTV가 여기서 만들어진 냅킨을 자외선 형광등에 비추자 냅킨 표면에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었으며 손에 달라붙은 이물질은 아무리 털어도 떨어질 줄 몰랐다. 또 그 냅킨으로 입을 닦자 입 주위에도 이물질이 달라 붙어 보기에도 민망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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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분개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나는야**’는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항상 짝퉁 중국이라고 욕하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해 왔는데 계란도 가짜로 만들더니 위생이 철저해야 할 휴지마저 저렇게 만드니 더 이상은 믿지 못하겠다”면서 “무슨 욕을 퍼부어야 할지 말문이 막혀 입이 다 떨린다”고 흥분했다.
또한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아니 대체 중국서 생산한 제품은 이제 하나도 믿을 수 없는 거 아니냐”면서 “모든 제품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서 생산하게 될텐데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 보기에도 끔찍해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영상 보러가기: http://v.news.163.com/video/2011/3/8/T/V6UASFR8T.html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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