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레이스속도 ○○km입니다
마라톤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스포츠용품업체 아식스스포츠는 달리기와 걷기 등 운동의 유형별로 속도와 거리, 운동량, 에너지 소비량 등을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트레이너’를 출시했다. 운동 관련 수치를 제공해 레이스를 도와주기 때문에 20일 열리는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 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트레이너는 사용자의 운동 정보 및 경로를 지도에 표시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에 따라 달리기 및 걷기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음악 목록을 만들어 들을 수 있고 페이스에 따라 강하고 빠른 음악, 느리고 차분한 음악이 자동으로 연주돼 레이스 때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3.99달러)이 있는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로 유료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