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자필편지 입수 보도… 경찰 “편지본 뒤 수사결정”
이날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장 씨는 편지에서 김모 씨의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을 즈음인 2007년 10월 이후에 성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장 씨는 편지에서 “서울 강남뿐 아니라 수원에 있는 가라오케와 룸살롱까지 가서 접대를 했다”고 기록했다.
SBS는 장 씨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09년 3월 장 씨 지인이 편지를 옮겨 적은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했으나 당시 경찰은 편지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편지가 날조된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