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S구글 설계 진저브레드 표준폰3D게임·화면전환 스피드 업베가S국내 최초 고속패킷접속 모델인터넷·마켓서치 속도 2배↑갤럭시에이스60만원대 ‘갤럭시S’ 축소판스마트폰값 고민이라면 제격
‘아이폰5’와 ‘갤럭시S2’ 등 차세대 스마트폰의 론칭 일정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폰 3종이 출시됐다. 루머만 무성할 뿐 아직 정확한 국내 출시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아이폰5’와 ‘갤럭시S2’를 마냥 기다리기 힘든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낮은 가격과 최신 OS 적용, 빠른 속도를 특장점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 구글이 직접 설계한 ‘넥서스S’
넥서스S는 프로요(2.2) 모델에 비해 부팅 속도가 개선됐으며 고화질 동영상 재생·3D 게임·화면 전환 등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4.0형 슈퍼아몰레드를 채택했다.
이 밖에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메뉴를 기본 탑재했으며 향후 모바일 결제 등에 활용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단 DMB와 외장 메모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 속도? 따라올려면 따라와 봐 ‘베가S’
최근 스마트폰 경쟁의 화두는 속도다. 팬택계열 스카이가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스마트폰 ‘베가S’는 고속패킷접속+(HSPA+)을 국내 최초로 지원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2GHz의 슈퍼 스피드 중앙처리장치(CPU)와 DDR2 메모리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또한 한층 빨라졌다. 1.2GHz 퀄컴의 2세대 스냅드래곤 MSM8255 터보(Turbo)는 3D 속도에서 1세대 1GHz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르고 전력효율도 10% 향상됐다.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HD(High Definition)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 비싼 가격이 고민이라면 ‘갤럭시에이스’
최근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가격은 대략 80∼90만원대다. 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저가임에도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이스’를 눈여겨보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제품의 출시가격은 60만원대다.
3.5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최대 32GB의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1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