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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박정규 前수석 등 611명 3·1절 가석방

입력 | 2011-02-28 03:00:00


법무부는 3·1절을 맞아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 장기수형자 등 611명을 가석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석방 예정자들은 28일 오전 10시 전국 49개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난다. 1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형자 29명을 비롯해 몸이 아프거나 70세 이상 고령 수형자 48명, 모범 수형자 534명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2009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형이 확정됐던 박정규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도 이번에 가석방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 태도와 복역기간, 죄질, 재범 가능성, 출소 후 가족의 보호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가석방 대상자를 결정했다”며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해 성폭력 사범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