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상무신협을 잡고 8연승으로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김학민(17득점), 에반(13득점), 신경수(10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18)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고 시즌 성적 19승4패로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2위 현대캐피탈에 3게임차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에반을 빼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김학민과 신영수가 각각 5점씩을 뽑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