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加하원 2, 3월경 청문회 등… 국제사회, 北인권 전방위 압박
국제 인권단체들도 북한 정치범수용소 문제에 여론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상반기 중 탈북자 면담 등을 통해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교도소), 노동단련대(강제노동수용소) 등 수감시설 전반을 조사한 뒤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와 영국 세계기독교연대(CSW)는 상반기에 정치범수용소와 관련한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와 반인도적 범죄를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또 국제기독교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는 북한 내 교회 지도자 양성, 성경 등 해외서적 제공, 외부 방송 청취용 라디오 공급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 단체의 독일 지부는 최근 ‘김의 천국에 기독교인의 자리는 없다’는 규탄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