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난 터미네이터…”정신질환자, 편의점서 손님 폭행

입력 | 2011-01-10 10:36:41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편의점에서 둔기로 손님의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이모 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30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유모 씨(34)에게 다가가 평소 지니고 다니던 철제 모형 권총의 손잡이 부분으로 유 씨의 머리를 내리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약 10년 전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으며 사건 당일 가족에게 이끌려 경기도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서 신원을 파악해 입원 중인 이 씨를 찾아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터미네이터' 또는 '파괴자' 등으로 소개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진심이다, 조건없다, 빨리보자” 北 대화 제의, 뭐가 그리 급해서?☞신형 디지털 전투복, 해병대만 ‘특별한’ 이유☞정몽준 “차기대선, 피할 수 없고 피해도 안돼”☞英 여대생 “학비마련 위해… 처녀성 팝니다”☞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개그맨…남희석 씨가 앓던 병☞中 CCTV, 이번엔 ‘교활한’ 시진핑…☞이건희 “한국, 정신 안차리면 뒤처진다”☞불면증 치료, 약물에 기대기 보다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