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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수정, 80년대 카페음악 담은 음반 발표

입력 | 2010-12-15 15:20:51

가수 임수정.

가수 임수정.


가수 임수정이 ‘7080세대’의 향수를 깨우는 ‘카페메들리’ 음반을 15일 발표했다.

‘카페메들리’ 음반을 제작한 인우기획 측은 “80년대 카페에 홀로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연인과 나란히 마주보며 사랑을 속삭이던 그 때 흐르던 음악처럼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들로 음반을 채웠다”고 소개했다.

김종환의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삽입곡 ‘그사람’ 외에도 ‘만약에’, ‘거짓말’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모음집에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임수정의 애절한 음색이 어우러진 신곡 ‘소중한 당신’도 함께 실렸다.

임수정은 80년대 드라마 ‘아내’에 삽입됐던 ‘연인들의 이야기’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08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의 삽입곡 ‘날 버리지마’로 돌아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임수정은 지난해 발표한 싱글 ‘사랑해’로 방송과 행사무대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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