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환율은 1,140원선으로 하락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
마침내 코스피지수가 2000선 위로 다시 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2064.85를 나타냈던 2007년 10월 31일 이후 3년 1개월 여만이다.
2000선 위에서 힘차게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점점 늘어나면서 잠시 2000선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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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 5447억원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여만에 최대 규모였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19조9738억원으로 늘어났고, 코스닥시장까지 합산한 순매수 규모는 20조9482억원이었다.
2005년 1,000선을 넘어서는데 성공한 코스피지수는 2007년 7월 25일 2004.22로마감하며 2000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0선을 넘나들던 코스피지수는 같은 해 11월 1일 장중에 2085.45를 고점으로 남긴 채 2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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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기 위해서는 외국인ㆍ대형주 위주의 시장 구도 개선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2000선의 회복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의 2000선 돌파는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가 보여준 정상화 과정의 완결"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유지, 1.59포인트(0.31%) 오른 515.0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상승권을 유지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22%, 대만 가권지수는 0.0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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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수세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사흘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5.60원 내린 1,140.40원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증시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며 소폭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3.30%로 마감했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07%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10년과 1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씩 오른 4.48%와 2.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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