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등급심사 마지막주15일까지 선수성적 토대 등급변경특선급 96점-우수급 90점 커트라인실격·경고·주의 등 변수…큰 불이익
이번 주로 2011년도 등급 변경을 위한 심사기준일이 끝난다. 승급 후보들은 승급을 위해,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은 등급잔류를 위해 막판 치열한 점수 경쟁에 나서야 할 때이다. 사진은 경기가 시작을 앞두고 출발대에 선 선수들의 모습.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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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초에 있을 전반기 등급 변경 심사 기준일이 이번 주로 끝난다.
경주사업본부는 8월 말일 기준 14일 전부터 12월 말일 기준 15일 전까지 광명, 창원, 부산경륜장에서 선수들이 거둔 성적을 토대로 등급변경 심사에 들어간다.
따라서 막판 점수관리를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중반기 등급변경 기준과 비교할 때 특선급 승급을 위해서는 우수급 선수가 종합득점 96점대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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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 후보 이상으로 다급한 쪽은 강급의 위기에 놓여있는 선수들. 특선급 선수가 94점, 우수급 선수가 88점대를 기록하고 있다면 현재의 등급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점수를 높여야 한다.
참고로 지난 중반기 특선급을 살펴보면 종합득점 96.37점의 이승현이 커트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승급했다. 반면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 중에서는 이정민이 종합득점 96.25점으로 아쉽게 강급됐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선수 중에서는 진승일이 종합득점 89.54점으로 턱걸이 승급을 했다.
현재의 등급사정점수 산출방식은 입상점 못지않게 실격, 경고, 주의 등의 위반점도 중시한다. 그렇다 보니 높은 득점임에도 실격, 경고 회수가 많으면 등급심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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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