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협 내달까지 불우이웃에 쌀 기부 캠페인
‘쌀(米)쌀(米)한 겨울, 경북 쌀에 사랑을 담아 보내세요!’ 경북도와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희망 나눔 경북 쌀 사랑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에게 쌀을 기부해 쌀 소비도 함께 늘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농촌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소비를 촉구해 온 그동안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는 달리 쌀을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함으로써 농민의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뜻도 내포돼 있다.
도내 농협 23개 시군 지부와 17개 미곡종합처리장(RPC)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참여 희망자는 농협 경북지역본부(053-940-4461)나 23개 시군 지부에 전화 등으로 쌀을 특정 요양원 및 복지센터 등에 보내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20kg들이 쌀 1포대에 3만6000원(배송비 포함). 주문을 하면 해당 지역 RPC에서 2010년산 햅쌀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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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계자는 “캠페인의 실천 매개체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을 선택했다”면서 “기부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