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주 앞바다 침몰 고속정 실종장병 시신 2구 확인

입력 | 2010-12-02 17:28:34


제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해군 고속정 참수리 295호에서 실종 장병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확인됐다.

2일 해군과 실종자 가족 등에 따르면 민간 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 수심 35m까지 끌어올려 진 고속정을 수색하던 중 실종된 임태삼(25) 하사와 홍창민(22) 이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함수 쪽 침실에서 발견했다.

해당 장소는 임 하사와 홍 이병이 사고 당시 다른 승조원들과 함께 잠을 자고 있었던 곳이다.

해군은 그러나 기상이 악화돼 조류가 거세진데다 시신 한 구가 구조물에 깔려 있어 곧바로 시신을 수습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이날 낮 12시 경 임 하사와 홍 이병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파공 부분에 차단막을 설치했다.

홍 이병의 큰아버지(52·제주시)는 "파공 부분을 차단막으로 가려달라고 당부했던 건 시신이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고속정 인양 작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국민 57% “더 강한 압박-제재로 北 변화시켜야…”☞ “17년전부터 연평 도발 경고… 軍수뇌 묵살”☞ 잘 들으려고? 정보 검열?…北김정은 이어폰 용도는☞ 한미 FTA협상 결단만 남은 듯…타결 중대 고비☞ 심야 지하철서 만취여성 더듬은 ‘늑대손’ 성추행男☞ 4번째 검찰 출두한 김승연 회장 “내 팔자가 세다”☞ 충무공은 계속 ‘탈의중’…연장 찬성 이유 BEST 5☞ NASA, 뭘 발견했기에…“외계생명체 관련 중대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