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진규의 마임교실’ 인기
지난달 30일 유진규의 마임교실에 참가한 인제지역 초등생들이 새를 표현하는 마임을 따라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유진규의 마임교실’에 참가한 인제 지역 5개 초등학교 학생들. 최전방 지역인 서화면의 서화초교 학생 84명도 포함됐다.
마임을 처음 접한다는 이들은 마이미스트 유 씨가 줄타기, 벽 짚고 이동하기, 공 튕기기 등의 몸짓을 보여주자 박수를 치고 동작을 따라 하는 등 마임에 흠뻑 빠져들었다. 유 씨가 물고기를 표현하자 어린이들은 “오징어” “상어” 등 정답을 크게 외쳤다. 또 유 씨가 사과 먹는 마임을 보이며 어린이들에게 다가가자 하나같이 손을 들며 “저도 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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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은 양(8·서화초 1)은 “선생님의 마임을 보고 신기했는데, 직접 해 보니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석 군(12·귀둔초 5)도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동영상으로 소개된 일본인 2명의 마임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