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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내정자 인사청문회 내달 3일 개최

입력 | 2010-11-29 18:48:49

靑 "서해5도 포병화력 증강..선진강군 육성 적임자"




김관진 국방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3일 개최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동성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29일 오후 간사협의를 하고 이 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신속한 인사청문회 개최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국방 수뇌부의 공백 상태를 방치해선 안된다는 여야의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간사 협의 도중 전화 접촉을 갖고 청문일정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오전 국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안보 위기상황에서 국방장관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외국출장 중인 정세균 최고위원 대신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최고위원을 국방위로 사보임시켜 인사청문회에 투입하기로 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다음 날(12월4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통해 "(김 내정자가) 40년간의 군 복무기간 야전지휘관은 물론 국방부와 합참 및 육군본부 등 정책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군은 어떠한 형태의 외부 침략과 위협에 대해서도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강군 육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요청사유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합참의장 재직시 북핵 위협을 비롯한 군사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작전 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서해 5도 지역의 북한위협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기습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포병 화력 등 전력을 보강한 인물로 선진 강군을 육성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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