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원간 연계성 높아… 개념이해 주력
겨울방학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다음 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수학·과학 학습계획을 세울 땐 학년 간, 단원 간 연계성에 주의해야 한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그렇다면 겨울방학을 위한 수학·과학 학습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수학·과학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점을 학년별로 알아보자.
● 수학- 초등생은 수와 연산, 중학생은 방정식과 부등식에 주목하라!
수학은 학년 간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겨울방학동안 1년간 배운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혀두는 게 다음 학년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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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4∼6학년) 땐 문장이나 그림을 보고 수식을 세우거나 도형의 면적과 길이를 구하는 등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주요 개념을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다. 특히 수학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겨울방학 동안 영재교육원 입시를 준비하거나 교내외 경시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문제풀이를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는 최근 학교시험에서 확대·실시되는 서술형 문제 풀이를 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중학생은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에 집중하자. △삼각함수 △피타고라스의 정리 △원주각 △도형의 닮음 등에서 나오는 개념도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이는 고교 진학 후 고차함수나 미분·적분 등 다소 난도가 높은 단원을 학습하는 데 기초가 된다. 수학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같은 경시대회나 교육청 주관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 과학-체험활동·과학실험으로 과학이론 익혀라!
과학은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한 단원에 나오는 주요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다음 단원을 학습하는데 수월하다. 이런 이유로 과학 공부를 할 땐 암기가 아닌 이해에 초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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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이나 교과와 관련된 개념을 언급한 부분은 따로 스크랩해두는 게 좋다. 과학캠프에 참여하거나 과학박물관, 전시관, 생태공원 등을 방문해보자. 예를 들어 초등 2학년이라면 3학년 1학기 ‘동물의 한살이’ 단원과 관련된 곤충박물관 등을 찾아가 곤충의 생김새와 한살이 과정을 직접 확인한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과학 실험을 집에서 해보는 것도 주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학생이라면 겨울방학 중 인터넷이나 학원에서 열리는 특강을 적극 활용하자. 이는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박순덕 하늘교육 평촌방문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