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문제는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국가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다. 특히 부패 문제가 경제위기 및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국제사회의 공통적 인식하에 G20 차원에서 반부패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는 부패 행위로 인해 개발도상국가에서 불법적으로 자본이 유출되는 일을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6월 토론토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이 반부패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정책권고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G20 반부패 실무그룹(Working Group)’이 설치됐다. 실무그룹 논의를 통해 G20 반부패 행동계획(Action Plan)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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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패 문제는 일국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에 국제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 국민권익위는 유엔반부패협약, OECD 뇌물방지협약 등 국제 반부패 라운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G20 차원의 반부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부패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부패방지 정책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제위기 이후 공고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가 선결조건이다. 청렴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추도록 공공 및 민간 등 사회 각 부문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박인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