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중국에 져 A조 2위를 마크하며 B조 1위인 일본과 24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22일 황푸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64-72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하며 3승을 거둔 중국에게 조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하루 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출장이 무산된 ‘장신 센터’ 하은주(202cm)의 공백이 컸다. 접전 상황에서 상대 센터 천난(197cm)의 골밑슛에 주저 앉았다. 골밑 열세에도 한국은 4쿼터 초반 김계령과 이미선의 연속 득점으로 56-61로 추격,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이 때도 천난을 넘지 못했다. 천난은 연속 골밑슛으로 고비마다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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