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분양 호조-신도시 개발 기대… 지난달 0.14% 오르고 전세도 이달 0.65%↑
지난달 대전지역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전국지가(地價)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전 땅값은 지난달에 비해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0.03%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도별로는 대전에 이어 부산 대구 경남이 0.07%, 전남이 0.03%, 광주 경북 제주가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서울은 0.13%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0.06%,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안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관심이 늘고 있는 대전 서구는 인천 웅진군, 경남 함안군, 대구 달성군, 경남 거제시와 함께 ‘지가 상승 상위 5개 지역’으로 꼽혔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의 분양 호조, 도안신도시 개발 영향 등으로 대전지역 땅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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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