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동아일보 자료사진
할리우드 스타 커플 스칼렛 요한슨(26)과 라이언 레이놀즈(34).
얼마 전 레이놀즈는 피플지 선정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요한슨은 GQ매거진에서 뽑은 최고의 매력녀가 됐지만, 정작 부부 사이는 예전처럼 뜨겁지 못하다고 한다.
미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 뉴욕 데일리뉴스 닷컴 등은 21일(이하 현지 시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부부 사이에 금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는 남편인 레이놀즈에게 카메오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하지만 레이놀즈는 뉴욕에서 열리는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의 파킨슨병 자선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며 거절했다는 것.
문제는 레이놀즈가 뉴욕에는 가지도 않았다는 것. ‘백만장자 결혼중매인’의 진행자 패티 스탠저가 그를 LA에 클럽에서 봤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또 다른 취재원은 레이놀즈가 요한슨이 출연한 ‘토요일 밤의 라이브’를 시청하지도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부부의 측근은 “부부 사이에 문제가 크다. 업무 스케줄 때문에 떨어져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레이놀즈는 가정을 꾸리고 살 준비가 돼 있었으나, 요한슨은 위험한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등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자, 부부의 대변인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