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피부’ 첨단 신소재 사용… 인체공학 디자인
스타일 경향은 코튼이나 울같이 서로 이질적인 느낌의 재질을 합성해 외부적으로는 도시적인 느낌을, 내적으로는 아웃도어 제품으로의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방풍, 방수, 통기성을 갖춘 니트나 우븐 소재를 채용한 아웃도어 캐주얼 제품이 제법 눈에 띈다.
다운점퍼의 초경량화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운 사용량을 기존보다 20% 정도 늘려 보온력을 강화하면서 고기능성 수입 소재인 SILFINE(고강력 나일론 섬유 제품)을 사용해 제품 자체는 더 가벼워졌다. 기능성을 강화한 특수 소재도 많이 사용됐다. 전자파가 인체에 닿지 않도록 하는 차단 소재, 환경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고 양방향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흡습 속건 기능이 타 소재보다 3배 강력한 고기능 섬유인 ‘드라이 존’ 등 ‘제2의 피부’로 불릴 만한 다양한 소재가 제품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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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의 영향으로 다운점퍼가 다양한 길이 및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발열 효과가 있는 기능성 보정 속옷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스트레치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바이크용 팬츠 및 셔츠, 가벼운 산행 및 트레일 러닝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트레일 러닝 슈즈 등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해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