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원장 “소송 등 대응 검토”… 당분간 부위원장 직무대행
이에 따라 영진위는 당분간 김의석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조만간 신임 위원장 인선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5층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의 직무상 과실이 진퇴를 결정할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문화부에서 진행한 해임절차는 결과를 이미 정해놓고, 과정을 대입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소명을 해도 일의 진위와 경중을 가리지는 못했다고 생각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