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입법 활동 1위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이호영)는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8대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이행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선거공약 이행과 입법 활동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선거공약 이행에서는 권경석 의원이 정상추진율 91.3%로 제일 높았다. 다음은 김학송 의원 90.9%, 이주영 의원(59·마산 갑) 77.8%였다. 민주당 최철국, 한나라당 조진래, 김재경 의원(49·진주 을)은 각각 46.1%와 50%, 57.89%에 머물러 공약 이행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경남도내 17개 지역구 의원 중 박희태 국회의장(72·양산),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57·사천)과 권영길(69·창원 을), 한나라당 이군현(58·통영-고성), 최구식 의원(50·진주 갑)은 이번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공약 정상추진율은 총공약수 대비 정상 추진 공약수 비율을 산정했고 입법 활동 점수는 전체 발의 법안 중 제정 10점, 개정 5점, 계류나 부결 또는 폐기는 3점을 각각 부여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