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을 민박집으로!’ 경북 구미시는 도시민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빈집을 수리해 민박집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농 현상으로 농촌지역에서는 빈집이 계속 늘고 있지만 그동안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다.
구미시는 최근 무을면 무수리의 한 빈집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소유주와 5년간 무상사용 계약을 한 뒤 화장실을 수리하고 장판이나 벽지를 교체하는 등 민박집으로 개조했다.
무수리 ‘녹색농촌체험 도토리마을’은 이 집의 운영권을 넘겨받아 관리하게 된다. 구미시는 올해 말까지 빈집 4, 5채를 추가로 선정해 민박집으로 개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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