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선수 5명이 10점이상, SK 꺾고 5연승 공동선두
전자랜드는 가드 신기성과 혼혈 선수 문태종의 가세로 전력을 강화했다. SK는 슈터 김효범을 영입했고 검증받은 외국인선수 테렌스 레더와 마퀸 챈들러를 뽑았다. 게다가 두 팀 모두 광저우 아시아경기 대표선수가 한 명도 없어 스타 선수 차출로 애를 먹는 다른 팀의 부러움을 샀다.
이래저래 주목받는 전자랜드와 SK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즌 처음으로 맞붙었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전자랜드가 85-82로 이겨 5연승을 질주하며 5승 1패로 KT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시즌 초반 수비가 잘돼 분위기가 좋은데 조직력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2라운드가 끝나면 욕심을 한번 내보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는 KCC가 한국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84-83으로 힘겹게 이기고 3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최근 팀워크에 전념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KCC 전태풍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개막 후 6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