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은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철망종합격투기 이벤트 '로드FC-챔피언들의 부활'에서 박종우(전남 순천 PCK짐)와 데뷔전을 치렀지만 2라운드 4분 12초 경 안면출혈로 TKO패했다.
이승윤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잡아갔다. 거침없는 펀치러시로 난타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박종우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공격 데미지를 최소화했다. 결국 급격히 체력이 소진된 이승윤은 수차례 안면을 허용하며 출혈 때문에 더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이승윤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도전하면서 생각보다 격투기 선수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며 "그런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려 영광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윤은 혹독한 훈련으로 10㎏ 이상 감량, 65kg 급으로 출전하는 등 첫 데뷔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인터넷 뉴스팀
▲동영상=격투기 훈련 돌입한 ‘알통 28호’ 이승윤 훈련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