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로이 할러데이(사진)가 5일 만의 에이스 리턴매치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팀 린스컴을 꺾고 팀을 챔피언십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필라델피아는 22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방문 5차전에서 할러데이의 선발 호투에 힘입어 4-2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할러데이는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7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린스컴에 판정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는 린스컴이 7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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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