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포공항∼하네다 노선 하루 8편→12편 증편

입력 | 2010-10-21 03:00:00


일본 도쿄의 하네다(羽田) 공항 신국제선 터미널이 21일 개항한다. 4번째 활주로가 완공된 데 이어 국제선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되면서 신규 운항도시 및 발착(출발도착) 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특히 여행객이 많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기존 1일 8편에서 12편으로 증편되고 인천∼하네다, 부산∼하네다 정기편도 새로 추가된다. 개항은 21일부터지만 실제 증편 운항은 31일부터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네다 신국제선의 취항 도시가 기존 서울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4개 도시에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뉴욕 런던 파리 등이 추가돼 총 17개 도시로 늘어난다. 또 하네다 국제선을 이륙하는 비행기 편수도 1일 17편에서 70편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일본 국적사 2곳 등 4개 항공사가 각각 1일 2편씩 운항하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각 사 모두 1편씩 추가로 늘려 총 12편이 운항된다. 24시간제로 운영되면서 이른 아침과 밤 10시 이후에도 출발도착이 가능해 시간대가 다양해졌다. 또 인천∼하네다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주 7편과 2편씩. 부산∼하네다 구간은 아시아나가 주 2편씩 새로 취항한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