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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결승포, 국민은행 2연승

입력 | 2010-10-18 03:00:00

女프로농구




국민은행이 변연하의 결승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1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방문경기에서 종료 직전 변연하가 동점포와 결승포를 잇달아 터뜨려 68-67로 이겼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48-37로 크게 앞섰지만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포와 이경은, 신정자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거센 추격을 펼쳤고 4쿼터 중반 신정자의 2점포에 이어 한채진이 3점슛으로 61-60의 첫 역전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1분 10초를 남기고 조은주의 3점슛으로 66-6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68-66으로 다시 앞섰다. kdb생명은 0.5초를 남기고 신정자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1개밖에 넣지 못해 동점 기회를 놓쳤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