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열기구 축제
16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갑천에서는 열기구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진 제공 대전시
축제는 하늘, 땅, 물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하늘에선 열기구 탑승 체험과 모터패러글라이딩 시범, 스카이다이빙 강하 시범, 열기구 자유비행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갑천 둔치와 인근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재즈밴드와 록발라드 그룹의 공연도 이뤄진다. 열기구 조종교실, 물로켓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양력날개 전동헬기 만들기 등 항공과학 공예체험도 마련돼 있다. 물 위에선 수상보트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트 글로(Night Glow)쇼는 16, 17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12개의 열기구가 화려한 조명과 불꽃으로 밤하늘과 갑천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세계음식브랜드 박람회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테마관광’이라는 주제로 세계관광음식브랜드 박람회가 열린다. 부대행사인 ‘델리 나이트 파티’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5일은 충청지역 소주 제조업체인 ‘에코원 선양의 날’로 선양은 국내외 밴드공연과 함께 소주칵테일을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16일부터 이틀 동안은 우송정보대 주최로 ‘대전세계바텐더경연대회’가 열린다. 국내 30개 팀과 국외 7개국 19개 팀 등 모두 49개 팀이 챌린저십과 챔피언십 2개 부문,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횡성 ‘한우 축제’▼
2008년 열린 제5회 횡성한우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한우 인형탈을 쓰고 씨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횡성군
횡성군은 횡성한우의 명성과 축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행사장과 주변에서 횡성한우 외 한우 고기는 취급하지 못하도록 감시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보은 ‘대추 축제’▼
‘대추 축제’가 15∼17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대추왕 선발과 대추음식 경연, KBS 전국노래자랑, 전통 혼례식, 뮤직불꽃쇼, 북한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충북도내 최대 무농약 쌀 생산단지(155ha)인 보은군 탄부면 임한뜰과 주변 100만 송이 해바라기밭에서 메뚜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달걀만 한 크기로 유명한 ‘명품대추’를 비롯해 싱싱한 대추를 시중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1100여 농가가 570ha의 밭에서 한 해 1000여 t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속리산 주변 고랭지에서 생산돼 씨알이 굵고 단단한 데다 당도가 높아 생으로 먹기에 좋다. 043-540-3393, www.tourboeun.go.kr